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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매매기법

2025년 트레이딩뷰 매매기법 1위 : VWAP+이동평균 조합으로 노이즈 줄이는 실전 매매 규칙

by moneymakesmehappy 2025. 12. 23.

 

VWAP(거래량가중평균가)는 “오늘(혹은 설정한 앵커 기간) 시장에서 거래량이 실린 평균 가격이 어디인가”를 한 줄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이동평균선은 일정 기간의 가격을 평균화해 추세를 더 부드럽게 보이게 만들지만, 횡보장에서는 잦은 교차로 오신호가 늘고, 추세가 바뀐 뒤에야 반응하는 후행성도 피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2025년 단기 매매에서는 VWAP을 ‘세션 기준의 공정가(시장 합의선)’로 두고, 이동평균선을 ‘추세 필터(거래해도 되는 날/안 되는 날을 가르는 문)’로 쓰는 조합이 특히 자주 활용됩니다. 이 글은 VWAP의 계산 구조(전형적 가격, 누적, 리셋)와 TradingView에서 제공하는 주요 설정(앵커 기간, 소스, 오프셋, 밴드, 타임프레임)을 먼저 충분히 설명한 뒤, “추세는 이동평균으로 분류하고 진입 위치는 VWAP로 좁히는” 규칙을 길게 정리해 드립니다. 읽고 나면 ‘지표를 더 추가’하는 대신 ‘거래 횟수를 줄이고, 손절 기준을 일관되게 만드는’ 방향으로 전략을 설계하실 수 있습니다.

서론

VWAP과 이동평균선을 함께 쓰는 이유를 한 문장으로 줄이면, “평균선이 너무 많이 울리는 구간에서, VWAP이 당일 기준선을 만들어 신호를 덜 내게 해주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문장만으로는 실제 매매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 감이 잘 오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VWAP이 어떤 성질을 가진 지표인지, 이동평균과 무엇이 비슷하고 무엇이 다른지부터 차근차근 짚어 보겠습니다.

VWAP은 이름 그대로 거래량(Volume)을 가중치로 반영한 평균 가격입니다. 보통 이동평균은 “가격만” 평균을 내지만, VWAP은 “가격에 거래량을 곱한 값”을 누적하고, 그 누적값을 누적 거래량으로 나눕니다. 이 구조 때문에 VWAP은 단순히 가격의 평균이 아니라, “거래가 많이 일어난 가격대가 평균에 더 크게 반영되는” 특징을 갖습니다. 즉, 같은 상승이라도 거래량이 거의 없는 상승이면 VWAP이 덜 끌려가고, 거래량이 크게 터진 구간이면 VWAP이 그 방향으로 더 명확하게 따라가게 됩니다. 이 차이는 장중 심리와 체결 집중 구간을 읽는 데 생각보다 큰 도움을 줍니다.

TradingView의 설명을 빌리면, VWAP 계산은 다섯 단계로 구성됩니다. 먼저 해당 기간의 전형적 가격(Typical Price)을 계산하고, 그 값에 거래량을 곱해 누적한 뒤, 누적 거래량으로 나누는 방식입니다. 전형적 가격은 보통 (고가+저가+종가)/3 형태로 계산되며, 이 전형적 가격×거래량을 계속 누적해서 “지금까지의 평균 체결가”를 계속 갱신해 가는 구조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누적’이라는 단어입니다. 누적이라는 말은, 시간이 갈수록 과거 데이터가 계속 쌓인다는 뜻이며, 그래서 장 후반으로 갈수록 VWAP이 느려지는(지연이 커지는) 현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연은 버그가 아니라 평균 기반 지표가 갖는 본질적인 특성입니다.

또 하나의 핵심은 “리셋(Reset)”입니다. 전통적인 의미의 VWAP은 보통 세션(장 시작~장 마감) 단위로 계산이 시작되고 종료됩니다. 즉, 장이 열리면 0에서 시작해 누적이 쌓이고, 장이 닫히면 계산이 끝나는 구조입니다. 이 점 때문에 VWAP은 특히 인트라데이 분석에 적합하다고 자주 언급됩니다. 당일 흐름을 “오늘의 평균선”이라는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VWAP 위에서 유지되면 강세 흐름으로 해석하기 쉽고, VWAP 아래에서 유지되면 약세 흐름으로 해석하기 쉬우며, 위아래를 계속 오가면 횡보로 해석하기 쉽습니다. 물론 이것도 ‘확률’의 이야기이고, 항상 맞는 법칙은 아니지만, 최소한 시장을 분류하는 기준선으로는 매우 직관적입니다.

이동평균선은 여기서 무엇을 해주느냐가 중요합니다. 이동평균선은 “가격의 노이즈를 평균화해 큰 방향을 보기 쉽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문제는 횡보장에서 가격이 평균선을 계속 뚫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매수·매도 신호가 과하게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이때 VWAP까지 같이 보면 신호가 더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하실 수 있는데, 오히려 제대로 역할을 나누면 반대로 됩니다. 이동평균선은 “거래해도 되는 환경인지”를 먼저 걸러주고, VWAP은 “진입을 너무 비싸게 하지 않도록” 기준을 잡아줍니다. 즉 이동평균선으로 ‘오늘은 추세가 있는 날’만 골라내고, 그날에 한해서만 VWAP 부근에서 재정렬이 나올 때 진입하는 방식으로 설계하면, 거래 횟수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이 글은 그 설계를 아주 구체적으로 정리해 드리는 글입니다. 지표를 더 얹는 대신, 기준을 적게 두고, 확인 절차를 분명히 해서 “내가 지금 왜 들어가려는지”를 매번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규칙을 만들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2025년처럼 변동성이 자주 바뀌고, 뉴스나 이벤트로 장중 체결이 특정 구간에 몰리는 날이 많은 환경에서는, ‘선택을 줄이는 규칙’이 성과보다 생존에 더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함께 염두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본론

본론은 (1) VWAP을 제대로 이해하는 파트, (2) TradingView 설정을 활용해 “내 기준선”을 만드는 파트, (3) VWAP+이동평균 조합 규칙을 실제 매매 문장으로 완성하는 파트로 나누어 설명드리겠습니다. 길어 보이지만, 하나씩 읽으면 결국 같은 이야기로 수렴합니다. “환경을 먼저 분류하고, 그다음 위치를 정하고, 마지막으로 손절 기준을 행동으로 고정한다”는 구조입니다.

1) VWAP을 ‘가격선’이 아니라 ‘체결 중심선’으로 이해하기 VWAP을 단순히 “지지·저항으로 잘 맞는 선”으로만 이해하면, 실전에서 오해가 생기기 쉽습니다. VWAP은 가격을 멈추게 하는 벽이 아니라, 거래량이 반영된 평균 가격이므로 “사람들이 많이 체결한 중심이 어디였는지”를 보여주는 선입니다. 예를 들어 장 초반에 거래량이 특정 가격대에서 크게 터졌다면, VWAP은 그 가격대로 빠르게 끌려갑니다. 반대로 장중에 거래량이 거의 없는 조용한 상승이 이어지면, 가격은 올라가도 VWAP은 상대적으로 천천히 따라갈 수 있습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지금의 상승이 진짜 힘이 실린 상승인지, 얇은 호가에서 밀린 상승인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TradingView 기준의 계산 흐름도 이 관점을 강화해 줍니다. 전형적 가격(Typical Price)을 구하고, 그 값에 거래량을 곱한 뒤 누적하고, 누적 거래량으로 나누어 VWAP을 얻는 구조는 결국 “거래량이 많은 구간일수록 평균에 더 큰 비중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전형적 가격을 쓰는 이유는 단순 종가가 아니라 그 구간의 가격대를 조금 더 대표하도록 하기 위함이며, 대표적으로 (고가+저가+종가)/3이 사용됩니다. 이때 중요한 실전 팁이 하나 있습니다. VWAP이 “너무 정확한 기준”처럼 보일수록, 오히려 손절이 잦아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평균값은 언제나 가격에 의해 관통될 수 있고, 특히 횡보장에서는 VWAP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VWAP을 단독 신호로 쓰기보다, 반드시 ‘환경 필터’와 ‘행동 기반 손절’을 함께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2) TradingView VWAP 설정을 활용해 ‘내가 보는 VWAP’을 고정하기 VWAP은 “무조건 하루짜리”라고 오해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TradingView의 VWAP에는 앵커 기간(리셋되는 주기)을 정하는 개념이 있으며, 세션뿐 아니라 주, 월, 분기, 연 단위로도 누적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실적, 배당, 분할 같은 이벤트 발생 시점에 리셋하도록 설정하는 옵션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곧, VWAP을 단순히 데이트레이딩 선으로만 쓰지 않고, “특정 기간의 합의 가격”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중요한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VWAP이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하나의 VWAP 기간 안에 여러 개의 봉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앵커를 세션으로 두고 차트 타임프레임을 1D로 두면, 매일 한 개의 봉마다 리셋되어 사실상 쓸모가 줄어든다는 식의 주의가 함께 제시됩니다. 즉 “앵커는 길게, 차트는 상대적으로 짧게”가 기본 원칙으로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또한 VWAP의 소스(Source) 설정도 실전에서 은근히 중요합니다. 기본값으로 hlc3(고가+저가+종가)/3이 쓰이지만, hl2(고가+저가)/2 같은 옵션도 흔히 사용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소스가 바뀌면 VWAP의 미세한 위치가 달라질 수 있고, 그 차이가 특히 초단타에서는 체감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 더 맞다”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쓰는지 고정한다”는 점입니다. 매매 규칙은 일관성이 성과의 기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hlc3 기본값을 유지하되, 백테스트나 기록을 충분히 쌓은 다음에만 소스 변경을 검토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밴드(Bands) 기능도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입니다. TradingView VWAP에는 표준편차 기반 밴드를 표시할 수 있고, 밴드 계산 모드를 퍼센트로도 설정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표준편차 밴드는 “마지막 앵커 이후 VWAP 값들의 표준편차”를 계산해 상단/하단 밴드를 그리는 방식이며, 배율(멀티플라이어)을 통해 폭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밴드는 단순 장식이 아니라, VWAP을 중심으로 가격이 어느 정도 ‘과열/과매도’ 구간에 들어왔는지 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도 핵심은 확률입니다. 밴드에 닿았다고 무조건 되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추세장에서는 밴드를 타고 더 가는 경우도 많다”는 전제를 항상 붙이셔야 합니다. 따라서 밴드는 ‘진입 신호’가 아니라 ‘진입 가격의 품질과 손절 폭을 가늠하는 보조 정보’로 쓰는 편이 더 안전합니다.

마지막으로 타임프레임(Timeframe) 옵션은 VWAP+이동평균 조합에서 특히 강력합니다. TradingView 안내처럼, 더 높은 타임프레임에서 계산된 VWAP을 더 낮은 타임프레임 차트에 표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시간 기준으로 계산된 VWAP을 5분 차트에 띄우면, 5분봉의 잔파동 속에서도 “상위 흐름의 기준선”을 잃지 않게 됩니다. 또한 ‘타임프레임 마감 대기’ 옵션을 켜면 상위 타임프레임 값이 완성된 이후에만 반영되도록 동작을 제한할 수 있는데, 이는 시각화의 안정성(도중에 값이 바뀌는 느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개인 선호가 크게 갈리므로, 한 번 정하시면 적어도 한 달 정도는 같은 설정으로 기록을 남기시는 편이 좋습니다.

3) VWAP+이동평균 조합으로 “노이즈를 줄이는” 핵심 규칙 만들기 이제 조합 규칙을 ‘문장’으로 완성해 보겠습니다. 여기서 목표는 복잡한 조건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필터 → 위치 → 트리거 → 손절” 네 단계를 항상 같은 순서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순서가 지켜질 때, 감정이 끼어들 틈이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A) 필터: 이동평균으로 환경을 먼저 분류합니다 첫째, 상위 타임프레임에서 이동평균선의 기울기와 가격 위치로 환경을 분류합니다. 예를 들어 15분봉 또는 1시간봉에서 20EMA가 우상향이고, 종가가 평균선 위에서 “연속으로” 마감되는 상태만 롱 후보로 두는 방식입니다. 반대로 20EMA가 평평하거나, 가격이 위아래로 자주 교차한다면 “오늘은 신호가 많아도 품질이 낮을 수 있다”는 경고로 받아들이고 거래를 줄입니다. 이 단계가 노이즈를 줄이는 1차 안전장치입니다.

(B) 위치: VWAP으로 ‘비싸게 사는 습관’을 제한합니다 둘째, 진입은 VWAP 근처에서만 하도록 제한합니다. 예를 들어 롱 환경이라면, 가격이 급등해 VWAP과 괴리가 크게 벌어진 자리에서는 아무리 강해 보여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대신 가격이 VWAP 근처로 되돌림을 주거나, 잠깐 VWAP 아래로 밀렸다가 다시 회복하는 순간을 기다립니다. 이 규칙 하나만으로도 “추격 매수”의 상당 부분이 자동으로 줄어드는 경험을 하실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숏 환경이라면, 가격이 VWAP 위로 되돌렸다가 다시 VWAP 아래로 눌리는 순간을 기다립니다. 핵심은 “추세 방향 거래만 하되, 평균선과의 거리(위치)로 가격 품질을 관리한다”는 사고방식입니다.

(C) 트리거: ‘VWAP 회복/거절’이라는 한 가지 행동만 고정합니다 셋째, 진입 트리거는 하나로 고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롱에서는 “VWAP reclaim”이라고 부르는, VWAP 위로 회복하면서 종가가 그 위에서 마감되는 행동을 트리거로 삼으실 수 있습니다. 이때 거래량이 동반되거나, 저점이 높아지는 형태(저점 상승)가 같이 나오면 신뢰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숏에서는 “VWAP reject”처럼, VWAP 위로 잠깐 올라왔다가 다시 VWAP 아래로 밀리며 종가가 아래에서 마감되는 행동을 트리거로 삼으실 수 있습니다. 트리거가 단순할수록, 기록과 개선이 쉬워진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D) 손절: ‘라인 이탈’이 아니라 ‘회복 실패’로 고정합니다 넷째, 손절은 라인을 1틱만 깨도 나가는 방식보다는, “이탈 후 회복하지 못하고 유지되는지”를 기준으로 두는 편이 흔들림 손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롱 진입 후 VWAP 아래로 다시 내려오더라도, 즉시 손절하기보다 1~2개 캔들이 VWAP 아래에서 유지되며 회복에 실패하면 정리하는 방식으로 규칙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손절 폭을 키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포지션 크기(사이징)를 줄여서 위험을 통제하셔야 합니다. 숏도 반대로 VWAP 위로 재진입해 유지되는지 여부를 손절 판단의 핵심으로 두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손절하는 이유가 언제나 같은 문장으로 설명되는가”입니다.

4) 실전에서 노이즈가 다시 늘어나는 대표 함정과 해결책 이 조합을 쓰다가도 다시 노이즈가 늘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함정은 이동평균선 개수를 늘리는 것입니다. 20, 50, 100, 200을 모두 깔면 그럴듯해 보이지만, 매 순간 해석이 달라져서 오히려 규칙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함정은 타임프레임을 자주 바꾸는 것입니다. 오늘은 1분봉, 내일은 3분봉, 모레는 5분봉으로 바뀌면, 같은 전략을 써도 결과가 “전략 때문인지, 타임프레임 때문인지” 구분이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최소한 ‘상위(필터) 1개 + 하위(트리거) 1개’ 구조는 고정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세 번째 함정은 VWAP 밴드를 ‘역추세 신호’로 확정해 버리는 것입니다. 밴드는 과열을 암시할 뿐, 추세가 끝났다는 확정 신호가 아닙니다. 추세장에서는 밴드를 타고 더 가는 날이 있다는 전제를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결론

VWAP+이동평균 조합의 강점은 “정답을 맞히는 지표”를 찾는 것이 아니라, “거래를 줄이는 규칙”을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동평균선은 환경을 분류해 줍니다. 즉 추세가 뚜렷한 날만 거래하도록 만들고, 횡보로 의심되는 날에는 아무리 신호가 많아도 ‘쉬는 선택’을 쉽게 하도록 돕습니다. VWAP은 위치를 통제해 줍니다. 즉 추세 방향으로만 거래하더라도, 평균에서 너무 멀어진 자리에서 무리하게 추격하지 않도록 기준을 세워 줍니다. 이 역할 분담이 명확할수록, 매매는 단순해지고 감정 개입은 줄어드는 방향으로 흐르기 쉽습니다.

또한 VWAP 자체를 더 깊이 이해하면, 전략의 디테일을 자연스럽게 조정하실 수 있습니다. VWAP이 누적 구조이기 때문에 장 후반으로 갈수록 지연이 커질 수 있고, 이때는 “VWAP을 완벽한 지지·저항”처럼 쓰기보다, “가격이 어느 쪽에서 더 오래 머무는가”에 초점을 맞추는 편이 낫습니다. TradingView에서 안내하는 앵커 기간 설정을 활용하면 세션뿐 아니라 주·월 단위로도 VWAP을 구성할 수 있으며, 상위 타임프레임에서 계산된 VWAP을 하위 차트에 표시하는 방식으로 “기준선의 흔들림”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밴드 역시 신호가 아니라 ‘과열 정도’와 ‘손절 폭’을 가늠하는 참고로 쓰면, 과도한 진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전 적용을 위해 마지막으로 규칙을 한 번 더 문장으로 묶어 드리겠습니다. “상위 타임프레임에서 이동평균선이 기울어진 방향으로만 거래하고, 하위 타임프레임에서 VWAP을 회복(롱) 또는 거절(숏)하는 순간에만 진입하며, 손절은 라인 터치가 아니라 회복 실패로 판단한다”는 규칙입니다. 이 규칙을 그대로 20~30회 이상 기록해 보시면, 본인에게 맞는 타임프레임과 손절 폭, 그리고 거래를 쉬어야 하는 날의 특징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실 가능성이 큽니다. 저는 이 단계까지 도달하는 것이 “핫한 기법을 아는 것”보다 훨씬 실전적인 성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지표 조합도 변동성을 없애주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VWAP과 이동평균을 정했다면, 다음으로는 반드시 리스크 관리가 뒤따라야 합니다. 손절 기준이 커질수록 포지션 크기를 줄이고, 하루에 감당 가능한 최대 손실을 먼저 정한 뒤에 규칙을 실행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렇게 하면 한 번의 실수나 한 번의 장난감 같은 변동성에도 전략 전체가 무너지지 않고, “규칙을 지키는 습관”이 남게 됩니다. 결국 매매는 한 번의 신호가 아니라, 반복 가능한 절차를 만드는 일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